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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텃밭13

2024년 텃밭 3 현재 텃밭 작물을 살펴 보면 감자 Zone에 감자와 고랑에 옥수수, 상추 Zone에 각종 상추와 그 옆에 대파는 DIE, 콩 Zone에 완두콩과 강낭콩, 기타 Zone에 호박 / 애플수박 / 가지 / 고추 / 방울토마토 등이 있다. 적고보니 종류가 많다는.. 비가 자주 오는 바람에 가지/고추/토마토는 쓰러질까봐 궂은 날씨에도 나와서 지지대를 박고 묶어 주었다. 빵묶을때 쓰는 철사가 참 유용하긴한데 수량이 적어서 나머지는 끈으로 묶어 주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지지대가 얇고 짧아서 다른 밭에 있는 튼튼한 지지대 대비 너무 허술해 보였다. 그래서 다시 쿠팡에서 굵고 긴 지지대를 구입해서 교체하는 작업을 해주었다. 지지대 해주면서 그물을 달아 넝쿨식물들이 타고 올라가게 해주면 좋아 보였지만 생각보다 비싸서 고민.. 2024. 5. 15.
2024년 텃밭 2 올해 어린이날에도 어김없이 비가 오고 있다. 그것도 2일연속으로.. (작년에도 비왔데요)우리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여 가보니 상추는 당연히 풍성히 자라 있었고 감자도 꽤 많이 자란것이 눈에 보였다. 하지만 대파는..모두 죽어버렸다. 옮겨 심은 날이후부터 하나둘 시들시들 하더니만 결국 모두 죽어버렸다. 씨를 심은것도 아닌데 왜 다 죽어버렸을까..ㅠㅠ 대파는 쉽게 재배할수 있다는 블로거들의 말을 믿고 그냥 옮겨 심기만 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된 후에야 GPT에게 물어보니 몇가지 추정되는 원인이 있다.병해 진단: 대파에 나타나는 특정 증상들을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병원균 검사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병해진단 키트를 사용해 보세요.영양 상태 점검: 대파 주변 토양의 영양 상태를 검사하고,.. 2024. 5. 6.
2024년 텃밭 1 올해도 텃밭은 하고 싶었지만.. 솔직히 매번 그 먼곳까지 자주 다니기가 힘들어 많이 주저하고 있었다. 하지만 처남이 근처에 텃밭 모집을 한다고 하여 부랴부랴 전화하여 올해도 텃밭을 하게 되었다.이전 밭과 다르게 땅을 뒤집을수록 비닐과 쇠붙이 같은 것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땅이 좋지 못한 인상을 많이 받긴했는데 우리가 먹을 음식들이라 열심히 골라냈다. 역시 이때가 힘이 가장 많이 필요한듯 하다.텃밭하면서 느끼지만 아이는 이제 농부라는 꿈은 잊어버린듯 하다. ㅋㅋㅋ   그래도 텃밭 2년차이지만 하면서 가장 좋을때는 역시 씨앗이 땅을 뚫고 올라올때인듯 하다. 물론 모종 심으면 좀 편하긴 하지만 모종도 잘못하면 시들어서 가슴이 좀 아프긴 한데 씨앗심은 애들은 잘 뿌리내려서 자라기 때문이다. 그래도 상추는 꼭 넣.. 2024. 5. 3.
텃밭일기 - 3 이 당시의 텃밭 모습을 보면 오른쪽 두둑에 감자와 오른쪽 두둑에 완두콩이 엄청 자랐었다. 완두콩과 감자 모두 비슷한 시기에 수확을 해도 되는 상황이라 틈날때 완두콩 먼저 걷어들였다. 물론 껍질 벗기는건 손이 많이 가서 좀 미뤄두고 콩밥해먹을 정도만 해서 먹어보았다. 이때가 처음 텃밭수확이었는데 완두콩이 이렇게 단맛이 나는 작물인건 처음 알았다. (맛있단 얘기ㅋ) 감자는 완두콩을 수확한 후에 캐기 시작했는데 씨감자 하나에 주렁주렁 감자가 달려있는걸 보니 수확하는 재미도 있었다. 물론 고구마를 다 캐고 난 이후에 기록하는거라 감자 캐기가 훨씬 쉽다는.. 보통 감자는 4월에 심고 6월에 수확을 하는데 어떤분들은 장마이후에 다시 심어서 추가로 수확하시는걸 보았다. 우리는 주변에 친인척이 살기에 모여서 먹기도 한.. 2023. 11. 5.
고구마 스틱 만들기 아이가 살도 찌고 체력도 올라가면서 먹을것을 참 많이 찾는다. 집에 남은 간식은 아무리 찾아봐도 고구마 밖에 없어서 뭘 만들까 하다가 고구마 말랭이는 안먹어서 바삭하게 구운 스틱으로 만들어 보았다. 1. 껍질제거 (개인이 알아서 판단) 2. 알맞은 크기로 컷팅 다 조리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사이즈가 일정해야 모든 고구마 스틱을 굽는 시간도 동일할듯 하다. 그리고 작을수록 굽는 시간은 짧아진다. 3. 물에 담가 전분기 제거 4.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 5. 비닐에 넣고 오일 코팅 6. 종이호일 깔고 감펴 펴준 후, 소금 간하기 & 오븐은 180도 20분 설정하고 필요시 시간 추가 7. 고구마 스틱 완성 (심하게 탄 부분도 생김) 만들면서 중요한 부분이 온도와 시간이다. 두께가 사진처럼 제멋대로라면 얇은건 빨리.. 2023. 11. 5.
고구마 수확 2차 1차 수확이후 2주만에 남은 고구마를 수확하러 왔다. 물론 가족 다끌고 말이다 ㅎㅎ 그래도 처음에 캐봤다고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서 아이와 와이프에게 알려주니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다. 고구마를 캐려고 여기저기 들쑤시는건 사실 힘이 들기 때문에 줄기를 처음부터 다 걷어내지 말고 조금은 남겨두는것이 좋다. 특히 크고 두꺼운 줄기 밑에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번에 고구마 크기를 확인해보니 두둑보단 고랑에 가깝게 심은 고구마들이 굵직하고 수량이 많이 달렸다. 아마 1차로 다른작물 수확을 끝내고 고구마를 바로 심어서 영양분 때문이란 얘기가 있었다.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거름을 주진 않았기에 이유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고구마를 마지막으로 올해 텃밭은 끝이나는데 프로농사꾼은 아니더라도 가족 먹을 정도는 .. 2023. 11. 4.
텃밭일기 - 2 감자를 심은 이후, 상추와 완두콩을 심었다. 상추는 물만 주면 잘자란다고 들었기 때문에 걱정없었는데 완두콩은 처음이라 걱정이 좀 되었다. 하지만 웬걸 찾아보니 상당히 쉬운 녀석이란걸 알 수 있었다. 아마도 이때가 4월말 즘이었나? 심은 이후부턴 열심히 물주고 잡초 뽑아주는것이 우리의 일~! 여기 텃밭은 물통이 멀어서 수레에 물조리개를 가득싣고 날라서 뿌려줘야 했다. 한번 갈때마다 2~3회 반복은 한듯;; 상추는 생각보다 빨리 자라기 때문에 일주일에 2번은 따서 먹을 정도의 양이 나온다. 날이 더워지면 점점 상추대가 굵어지면서 길어지는데 장마전까지 열심히 먹었던것 같다. 다음은 완두콩인데 계획에 없던 작물인데 씨를 아는분께서 주셔서 생각보다 많은 공간을 할당하여 심었다. 생각보다 쑥쑥 자라줘서 지지대가 필.. 2023. 11. 2.
고구마 말랭이 만들기 수확한 고구마를 바로 쪄서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단맛이 적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고구마순을 정리하고 일주일 뒤에 수확하면 단맛이 올라간다는 정보가.. 장모님께서는 일주일 보관 해둔다음 먹으면 단맛이 올라간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여튼 쪄놓은 고구마는 와이프와 아이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내동댕이 쳐져있었다. 고구마를 버리긴 너어무 아깝고 뭘해먹어야 하나 찾던중, 고구마 말랭이가 보였다. 생각보다 만드는법은 단순하다. 찌고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주고 오븐 100~110도 온도에서 1시간 말려준다. 이날 시간이 없어서 껍질 떼고 대충 잘라서 100도 온도에서 70분 돌려준다. 결과물은 참 그럴싸하다..ㅋㅋ 신경써서 길이와 두께를 조정해주고 시간을 10~20분 올려주면 딱 알맞게 될듯 하다. 그런데 이것도 안먹으.. 2023. 10. 29.
고구마 수확 1차 게으름인지 정말 바빠서인지 텃밭 진행사항을 꾸준히 올렸어야 했는데 몇달만에 하나 올린다. 나중에 시간될때마다 올리겠지만, 이미 많은(?) 작물을 수확하고 갈아엎고 마지막인 고구마를 수확하는 시기가 왔다. 정확한 수확시기를 알지 못하여 조금씩 땅을 파보긴 했는데 더 추워지기 전에 하라는 조언에 혼자 수확하러 가봤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보통 5월에심고 9월 수확 or 6월에 심고 10월 수확, 4개월 기간을 두고 수확함] 사실 고구마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잘 자라는 듯 하다. 중간중간 비도 와주었기 때문에 물을 줄 일도 없었고 나름 편하게 기른듯 한.. 우리집은 고구마순을 좋아하기 때문에 장모님께 드릴 고구마 줄기를 딴 후에 수확을 진행했다. 아무생각없이 1시간만 하자 했건만 웬걸..일이 만만치 .. 2023. 10. 27.
텃밭일기 - 1 당일에 바로 적었어야 했는데.. 주말마다 뭔가 할일이 참 많다;; 그래도 최대한 적어봐야지! 초딩이 된 아들은 아침 7시면 눈을뜬다. 날도 더워지니 그냥 눈뜨면 텃밭 가는것으로 일정을 잡기로 했다. 다들 씻지도 않아서 꾀죄죄하다 ㅋㅋ 무튼 오늘은 감자와 상추를 심기로! 감자는 너무 간격이 좁으면 뻗어나가기 힘들다하여 'W' 형태로 자르지 않고 통으로 심었다. (물론...게을러서 씨눈을 자르지 못했다. 그래도 잘커다오 ㅎㅎ) 다음은 상추! 장모님이 심으시려고 사둔 상추에서 몇개 빼왔다. 돈굳었으~ 상추뿌리가 생각보다 많이 뻗어나와서 잘자랄듯한 느낌이 든다. 아직 자란건 없지만 몇주 지나면 싹이 트겠지? 꼭 자라야 우리가족 열심히 할건데..ㅠㅠ 무튼 다들 고생했다. 퇴 to the 근! 2023. 4. 3.
감자심자! 즐거운 야근(?) 후에 감자 하나만 본다는것이...벌써 00시를 넘겨부렀다. 감자라는게 그냥 싹틔운뒤에 묻어버리면 되는줄 알았더니 주의해야 할것이 있었다. 우선 참고한 글들이 몇개 있는데 왕산종묘 한군데만 보면 감자는 졸업해도 될듯하다. 나도 감자를 키워야 하는 입장이라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면.. 1. 감자 선택 : 보통 수미 / 대서 감자를 선택함 : 검색하면 구매 사이트가 있는데 싹까지 키워서 배송해주는듯, 이번엔 나눔을 받기로! 2. 싹틔우기 : 산광최아(散光催芽)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쉽게 말해 싹틔우기를 말함 : 15~20일정도, 직사광선을 피하여 25~30도에서 방치 (어떤분들은 검정비닐에 넣어두심) : 이번엔 그냥 받아서 심고 내년에나 시도를.. 3. 씨감자 절단 : 절단하는것도 룰(?)이 .. 2023. 3. 25.
텃밭계획 이번에 받은 텃밭은 집에서 2Km를 가야만 하는 곳이다. 물론 운동삼아 걸어갈 수 있다. 하지만 저질체력에 맞벌이하는 우리가정은 일주일에 한번 가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성사진으로 보니 밭으로 사용하던 곳은 아닌듯 하다. 그래서 퇴비를 듬뿍 주라고 하셨던건가.. 맞아 생각보다 땅도 딱딱했지.. 그래도 커다란 소나무가 뒤에 있어서 여름엔 큰 도움이 될듯하니 위안을 삼자. 아무튼 일주일에 한번 간다는 가정하에 텃밭 식물은 병충해에 강하고 쉬운 작물을 택해야 한다. 추가로 너튜브에서 알아본바에 따르면 초보자들은 재배 기간이 짧은것을 심고 빨리 걷은후에 다시 심는것을 추천하던데.. 우선 그런 채소를 나열해 보면.. 상추, 고추, 가지, 파, 토마토 등이 있고, 내가 하고싶은 감자와 마눌님이 좋아하는 옥수수까..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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