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수확이후 2주만에 남은 고구마를 수확하러 왔다. 물론 가족 다끌고 말이다 ㅎㅎ
그래도 처음에 캐봤다고 나름의 노하우가 생겨서 아이와 와이프에게 알려주니 시간이 많이 절약되었다.
고구마를 캐려고 여기저기 들쑤시는건 사실 힘이 들기 때문에 줄기를 처음부터 다 걷어내지 말고 조금은 남겨두는것이 좋다. 특히 크고 두꺼운 줄기 밑에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번에 고구마 크기를 확인해보니 두둑보단 고랑에 가깝게 심은 고구마들이 굵직하고 수량이 많이 달렸다. 아마 1차로 다른작물 수확을 끝내고 고구마를 바로 심어서 영양분 때문이란 얘기가 있었다.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거름을 주진 않았기에 이유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고구마를 마지막으로 올해 텃밭은 끝이나는데 프로농사꾼은 아니더라도 가족 먹을 정도는 결과물을 얻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어서 덤비기 시작했었다. 식물도 사람마냥 신경써준만큼 커주는데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웃긴얘기로 들리겠지만 집앞에 바로 텃밭이 있어야.. 긴호흡으로(?) 텃밭있는 집을 구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움직여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