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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텃밭

2024년 텃밭 1

by SiKi's 2024. 5. 3.

올해도 텃밭은 하고 싶었지만.. 솔직히 매번 그 먼곳까지 자주 다니기가 힘들어 많이 주저하고 있었다. 하지만 처남이 근처에 텃밭 모집을 한다고 하여 부랴부랴 전화하여 올해도 텃밭을 하게 되었다.

이전 밭과 다르게 땅을 뒤집을수록 비닐과 쇠붙이 같은 것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땅이 좋지 못한 인상을 많이 받긴했는데 우리가 먹을 음식들이라 열심히 골라냈다. 역시 이때가 힘이 가장 많이 필요한듯 하다.

텃밭하면서 느끼지만 아이는 이제 농부라는 꿈은 잊어버린듯 하다. ㅋㅋㅋ

 

 

 

그래도 텃밭 2년차이지만 하면서 가장 좋을때는 역시 씨앗이 땅을 뚫고 올라올때인듯 하다. 물론 모종 심으면 좀 편하긴 하지만 모종도 잘못하면 시들어서 가슴이 좀 아프긴 한데 씨앗심은 애들은 잘 뿌리내려서 자라기 때문이다. 그래도 상추는 꼭 넣어서 뭔가 기르는 재미는 꼭 느끼고 있다. (상추 잘커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땅은 생각보다 밭이 커서 근처의 친인척까지 불러서 심고 싶은 추가 작물까지 심었다. 역시 아이들은 땅에서 노는것을 제일 좋아하는듯 하다. 심는것보단 파는 재미에 빠진다는.. 사람은 땅을 만지고 살아야 하나보다.

 

욘석들 무럭무럭 자라서 우리 뱃속을 좀 채워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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