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린이날에도 어김없이 비가 오고 있다. 그것도 2일연속으로.. (작년에도 비왔데요)
우리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여 가보니 상추는 당연히 풍성히 자라 있었고 감자도 꽤 많이 자란것이 눈에 보였다. 하지만 대파는..모두 죽어버렸다. 옮겨 심은 날이후부터 하나둘 시들시들 하더니만 결국 모두 죽어버렸다.
씨를 심은것도 아닌데 왜 다 죽어버렸을까..ㅠㅠ 대파는 쉽게 재배할수 있다는 블로거들의 말을 믿고 그냥 옮겨 심기만 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된 후에야 GPT에게 물어보니 몇가지 추정되는 원인이 있다.
병해 진단: 대파에 나타나는 특정 증상들을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병원균 검사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병해진단 키트를 사용해 보세요.
영양 상태 점검: 대파 주변 토양의 영양 상태를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비료를 공급해 주세요. 특히 질소 비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토양 조건 평가: 토양의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토양 구조를 개선할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예를 들어, 유기물을 추가하여 토양의 구조를 개선하거나, 물 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 모래를 섞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병에 걸렸다면 주변 대파들도 동일하게 죽어야 했을듯 하여 영양상태와 토양조건에 대해 좀 더 질문을 해보았다.
You : 만약 병해가 있었다면 주변 대파에서도 똑같은 증상이 나왔어야 하는거 아닐까? 질소가 부족한 경우 대파가 누렇게 변하는 상황을 웹에서 찾아서 공유해줘.
ChatGPT : 대파가 누렇게 변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질소 부족일 수 있습니다. 질소는 식물의 주요 영양소로, 주로 식물의 잎과 줄기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대파와 같은 파류에서는 질소가 잎의 녹색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질소가 부족하면 식물의 잎이 노랗게 변하고, 성장이 더디며, 전반적인 생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실제로 대파 재배에서는 질소와 마그네슘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잎색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적절한 양의 질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대파의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식물의 건강과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따라서, 대파가 누렇게 변한 것을 보고 질소 부족을 의심한다면, 토양 테스트를 통해 영양소 수준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비료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토양에 질소 함량이 낮은 경우, 질소 비료를 첨가하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양의 pH 밸런스와 기타 영양소의 균형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 ["]
You : 만약 물을 많이줬거나 물빠짐이 안되었다면 어떤 형태로 대파가 죽을 수 있는지 찾아줘.
ChatGPT : 과습으로 인한 대파의 피해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습 상태가 지속되면, 대파의 뿌리가 산소 부족으로 인해 호흡이 저해되어 뿌리 조직이 괴사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뿌리가 검게 변하고, 껍질이 벗겨지며, 식물의 전반적인 생장이 약화되어 결국 식물이 고사할 수도 있습니다.특히, 배수가 불량한 토양에서는 토양 중의 산소 결핍으로 인해 뿌리의 호흡이 방해받아 병균에 의한 뿌리 썩음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뿌리의 목질부와 수피 부위가 분리되는 현상을 초래하고, 식물의 저항성이 약화되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시들어 결국 식물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과습 상태가 의심될 때는 토양의 수분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토양의 배수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양의 배수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적인 배수구를 설치하거나, 물 빠짐이 좋은 재료로 토양을 개량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습을 방지하기 위해 물주기를 조절하고, 식물이 햇빛과 바람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
원인을 조사한 뒤에야 습한땅에서 약한 작물인것을 모르고 나를 포함하여 친인척들 모두 물을 열심히 준것이 이유일 수도 있겠단 생각은 든다. 실제로 땅을 밟아보니 비온뒤에는 땅이 물컹물컹하여 발이 쑥 빠진다. 결국 이 텃밭은 배수가 안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암튼 틈날때 가서 뿌리는 살펴볼 예정이며 대파를 잘 키우기 위해 난 좀 더 조사를 해보았다.
북주기 & 웃거름 주기
대파 아랫부분의 하얀 밑줄기 부분을 연백부라고 하며 이 연백부가 굵고 길수록 좋은 품질의 대파로 판단한다. 대파의 연백부를 길고 두껍게 하기 위해서는 북주기 작업이 중요하다. 북주기는 너무 일찍하거나 많은 양으로 깊이 덮기를 하면 생육이 늦어지며 너무 얇게 하거나 늦으면 연백부가 자라지않아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대파는 밑거름 외에도 웃거름으로 질소와 가리성분의 비료를 주어야 한다. (북주기시 주는것이 좋음) ["]
암것도 모르고 덤빈자의 대파는 이렇게 쫑이 났지만, 다음에 잘키우면 되고..! 우선 부추가 대신 잘자라고 있는듯하여 위안을 삼고, 방울토마토가 다 쓰러져가서 지지대에 묶어주었다.
그리고 잔뜩 자란 상추를 뜯어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살펴보니 어떤놈이 그렇게 상추를 뜯어먹나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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