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여러번의 시도끝에 읽을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 눈에 잘 안들어오고 이해도 잘 안되고..(나만 이런가?;;)
이 글을 쓰는게 과연 맞을까 하는 생각도 여러번 했었는데 그러다 결국 "옮긴이의 말"을 읽고 나서야 어느정도 이해하고 간단히 적어보려 한다.
클루지는 어떤 문제에 대한 서툴거나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을 말한다. (쉽게말해 완벽하지 않아도 대충 작동은 되는 상태)
인간의 기억 또한 완벽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작동되는 클루지와 같다고 말하고 있다. 한번에 뭔가 확 바꾸는게 아니라 조금씩 바꾸는..일종의 윈도우 업데이트와 같은거라 생각하면 될듯 하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삶에 깊이 관여하는 영역들인 기억, 신념, 선택, 언어, 행복 등을 살펴보면서 그리고 이 모든 경우에 클루지가 넘쳐난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클루지를 이겨내는 13가지 방안을 제시하는데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설명을 넣었다.
-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언제나 사태를 회의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상대의 질문을 재구성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
-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믿든 말든 미국 인구를 통틀어 신발 크기와 일반 지식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큰 신발을 신는 사람들은 작은 신발을 신는 사람들보다 역사와 지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아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고 치더라도 여러분이 더 큰 신발을 사서 신는다고 해서, 여러분이 더 똑똑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발이 크다고 해서 더 똑똑한 것도 아니다.)
- 여러분이 가진 표본의 크기를 결코 잊지 말라. (어느 야구선수가 한 경기에서 4할을 치는 것은 한 시즌 동안의 모든 경기에서 4할을 치는 것과 도저히 같을 수 없다.)
-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체중을 줄이겠다.” 또는 “이 논문을 마감 시한 전까지 끝낼 것이다.”와 같이 막연하게 목표를 정하면 그것을 지키기가 거의 불가능 할 때가 많다. 이를테면 “감자튀김을 보면 그것을 멀리하겠다.”와 같이 “X이면 Y이다.”의 형태로 바꿀 경우에, 성공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한다.)
-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 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우리는 미래의 내가 현재의 결정에 대해 어떻게 느낄지를 되도록 자문해보아야 한다. 또한 자신이 현재와 미래를 각각 어떻게 다르게 다루는지를 깨달을 필요가 있다. 즉각적인 사고와, 거리를 둔 사고, 이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면서 균형을 이룰 수 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지금 우리 마음을 지배하는 것에만 의존해 결정을 내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을 것이다.)
- 생생한 것,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 합리적으로 되려고 노력하라.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 최선일지는 모르겠지만 습득하여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 겠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아빠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복탄력성 - 김주환 지음 (1) | 2023.11.22 |
---|---|
도파미네이션 - 애나 렘키 지음 (0) | 2023.11.08 |
초등 영어, 독서가 답이다 - 이상화 지음 (0) | 2023.11.07 |
챗 GPT 거대한 전환 - 김수민, 백선환 지음 (0) | 2023.09.22 |
역행자 - 자청 지음 (1) | 2023.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