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 거대한 전환 - 김수민, 백선환 지음

사실 AI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

'일 - 육아 - 잠 - 주식' 이 생각만으로 매일매일 돌아가는데 뭔 AI, GPT..에 관심이 갔을까 싶다.

그래도 휴직하면서 오전만은 내시간으로 쓰자는 약속을 지키면서 읽게 된 책이 요놈이었다.

나름 엔지니어라 그런가 휴직하고 처음 본다는 책이;;

 

이 책의 저자는 처음부터 Chat GPT의 등장에 대해 아이폰의 등장과 같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내가 처음 접한 스마트폰이 (옴니아는 빼겠음) 아이폰 3GS였는데 그 당시의 느낌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데 그 정도의 파급력이 있다는 말에 열심히 보기 시작했다. (아이폰 좋은거 알았으면 애플 주식을 샀었야지 난 뭘했나..)

내가 쓴 글이니 내 위주대로 용어 정리와 아주 짧은 내 생각을 적어보면..

 

GPT :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사전훈련을 받은 생성형 트랜스포머 챗봇'

 

생성형 AI : 기존 데이터나 모델을 기반으로 새롭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AI, 텍스트/오디오/코드/영상/시뮬레이션

 

머신러닝: 기계모델에 데이터 패턴 학습시키는 인공지능 훈련방법을 통칭, 학습에 효과적인 특징추출방법과 통계기반 학습들이 제시되며 사람의 수동조작을 통한 전처리가 성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침

 

딥러닝 : 신경의 정보전달 원리에서 영감을 받은 인공신경망을 머신러닝에 적용한 기술, 인간의 사전작업과정이 생략되며 알고리즘이 원본데이터에서 스스로 규칙을 배우고 답을 얻음

딥러닝의 성능차이는 파라미터 수에 따름, 파라미터는 학습한 모델이 저장되는곳 (메모리 중요하긋네), 딥러닝이 적용된 대표적인 언어모델이 오픈AI의 GPT임

 

트랜스포머 : 딥러닝의 가장 큰 과제는 대량 데이터 처리이며 이를 해결한 것이 2017년 구글이 발표한 ‘트랜스포머’ 알고리즘임 (순차적이 아니라 병렬처리), 트랜스포머 모델이 후 AI 모델의 학습연산 능력이 2년간 약 275배 성장, 오픈AI의 GPT-3/구굴의 버트와 알파폴드/페이스북의 로베르타 등이 있음

 

초거대 AI :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AI, MS/구글/메타/화웨이/바이두/네이버/카카오/LG에서 개발 선도

 

클라우드 컴퓨팅 : 초거대AI는 무수히 많은 사용자들의 요청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용량의 리소스가 필요하며 클라우드 컴퓨팅이 이를 뒷받침 함, 오픈AI는 MS클라우드에서 앤스로픽은 구글클라우드에서 ,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개발 및 배포

 

책에서는 초거대 AI는 빅테크만이 접근할 수 있으며(대략 데이터처리만 해도 구축비용이;;) 스타트업과 빅테크의 경쟁영역을 달리 봐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빅테크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거나 기술과 자본을 응용하고 이용하는 방향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양한 스타트업의 AI 활용 예시가 있긴한데 너무 양이 많아서 대강 정리를 해보면..

 

* 뤼튼테크놀로지스 : 텍스트생성형 AI 스타트업, [뤼튼]출시, 광고/블로그/메일작성등 글쓰기 창작영역에 활용

* 포자랩스 : 누구나 쉽게 음악 창작 솔루션 제공, 크리에이터들이 이를활용해 음악 생성하여 사용

* 스캐터랩 : 생성형 AI 기반 챗봇, [이루다]출시

* 프렌들리 AI : AI 기술이 없더라도 누구나 클라우드에서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

* AI21랩스 : AI21스튜디오 플랫폼 출시하여 질의응답/텍스트분류/테이블변환/요약/코드생성 같은 태스크 가능

* 카피AI :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AI 기반 카피라이팅 툴을 제공

* 뮤터니(Mutiny) : 비즈니스 웹 사이트를 최고의 수익 채널로 전환하도록 돕는 서비스

* 옉스트(Yext) :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AI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검색 솔루션

* 달리2 :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 시스템

* 미드저니 :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임

* AI뮤직 :개인 맞춤형 사운드 트랙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음악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기술

* 뮤직LM:  텍스트를 음악으로 만듬

* 런웨이는 : 머신러닝 기반의 영상 편집 및 생성 기능을 제공하는 콘텐츠 제작 플랫폼

* 리프레이즈(Rephrase) : 생성형 AI를 통해 전문적 동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툴을 제공

* 코파일럿 : 코드 작성 에디터에서 실시간으로 코드와 함수를 제안, 코드 한 줄 자동 완성부터 전체 코드 블록 작성

* 모스틀리AI(Mostly AI) : AI 모델 개발과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위한 합성 데이터 분야를 선도

* 그레텔(Gretel) : 개발자가 데이터를 통해 모델을 빠르게 빌드하고 다른 사람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 갈릴레오AI(Galileo AI) : 유저 인터페이스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AI 툴

(기술된 기업들의 툴중에 몇가지는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적어둠)

 

이어서 혁신 기술은 새롭게 소비자 효용을 창출하면서 비즈니스 방식을 변화시키고 때로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산업의 지형을 바꾼다고 말하면서 몇 가지 산업을 알려준다. 생성형 AI가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산업으로 신약 설계, 재료 과학, 반도체 설계, 데이터 합성, 부품 설계가 그것이다. (이래서 루닛, 뷰노가 인기였구만;; 반도체 설계에서 AI가 사람을 대체한다면.. 난 일자리를 잃게 되는건가 ㅠ_ㅠ)

무튼..이책에서는 반성과 위기감, 그리고 기대감을 전해주면서 이 거대한 전환의 파도속에서 이전에 놓쳤던 인터넷/스마트폰이 주었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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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고 바로 Open AI의 GPT를 바로 사용해보았는데 텍스트라는 제한이 있지만, 생각보다 빠르고 논리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었고, 코딩이나 언어 학습같은 곳에서는 활용성이 굉장히 높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어디에 적용 가능할지 막 떠오르진 않지만, AI의 발전이 인간에게 좋은방향으로 영향을 주는 기술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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