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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좋아하는거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완료

by SiKi's 2023. 10. 30.

전에 글을 한번 올리긴했는데 아이가 바라는것 중 하나가 한양도성 완주를 하는 것이다.

스탬프 투어와 완주가 같이 진행되고 있는데, 경기도민인 우리는 하루에 모든걸 끝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인왕산과 북악산을 정복하기로 마음먹고 루트를 그려봤다.

주차는 서대문형무소에 하고 인왕산 -> 북악산을 하루에 다 도는 코스이다. 하지만 하나 생각못한것이 있었는데 저질스러운 내 체력..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있다. 쳐맞기전까지..' 

포스팅을 하며 다시 홈페이지에 가보니 백악구간 / 인왕구간 난이도 上이 떡 하니 보인다;;

 

여튼 주차하자마자 앞뒤 안보고 바로 인왕산 정복하러 출발! (여기부터는 사진 투척)

늠름한 뒤태

 

드디어만난 성곽
인왕산 정상

 

여기까지 오는데 우리아이 참 잘 올라온다. 많이 튼튼해 진듯 하여 괜시리 맘이 뿌듯..

창의문

문제는 창의문에 도착하고 북악산을 올라가던 중, 내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기 시작한다.

북악산을 넘어가면 아무래도 오늘 기어내려와야 할듯 한 불안감에 버스를 타고 북악산 와룡공원으로 가자고 아이와 와이프를 설득.. 아이는 무조건 뱃지를 하나라도 얻어야 한다며 가장 만만해 보이는 '말바위안내소' 를 목표로 다시 출발하였다.

와룡고원으로 이동
스탬프 Get!
스탬프 투어 완료
굿잡!

 

북악산을 못넘고 돌아서 스탬프를 얻긴 했지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좀 더 힘을 낼걸 그랬나 싶기도하다.

막상 '말바위안내소'를 가보니 북악산 U턴하며 봤던 얼굴들이 보였기 때문이랄까..

아무래도 살도 빼고 저질 체력을 휴직 기간안에 같이 끌어올려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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