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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육아휴직 계획 [3/3]

by SiKi's 2023. 10. 26.

여기에서는 영어교육에 관한 계획을 적어볼까 한다.

사실 제일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것이 영어교육이다. 이건 모든 엄빠들이 다 하는 고민이 아닐까..

와이프는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공부 영어법'을 읽고 지금부터 영어책 읽기로 아이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얘기해 왔었다. 문제는 나였는데.. 사실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더이상 혼나기 싫어 이 글을 적는 순간까지 관련서적 3권을 읽고 내린 결론으로 정리해볼까 한다.

(와이프는 아이 교육을 나에게 떠맡기는듯한;;)

그냥 주저리주저리 된다 생각하고 읽어주길 바란다.

 

* 중요한것은 자존감 > 독서(모국어) > 영어(독서/영상/오디오 등) 순이다.

* 모든 책에서 말하는 공통된 이야기는 아래와 같다. 

 -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한다. (영어공부시작 시기 중요)
 - 즐겁게 접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노출시간을 최대한 늘려라. (이해 여부와 상관없이 읽어주고 노출)
 - 인풋이있어야 아웃풋이나온다. (인내)
 - 영어를 잘해야겠다는 동기를 부여 해줘라. (여행/친구/화상영어 등)
 - 짧은 문장을 읽어주고 글자를 통으로 외우도록 유도하라
 - 영상볼때 자막은 없애고 봐라
 - 틀린발음, 문법 고치려하지 마라
 - 칭찬 / 보상을 꼭 해라

 

모국어를 기반으로 영어를 해야한다는건 공통된 의견인데 현서네 영어 학습법에서는 자존감을 제일 우선시 하고 있다. 이 분의 교육 철학이긴 한데 듣고보면 그 어떤 공부보다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건 맞는 말씀이다.

그래서인지 기억에 많이 남아서 적어본다. 

책을 보면서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는 부분은 아이가 어릴때 영어동요를 많이 들려주었던 부분과 넘버블럭스(현6세)를 보여주었다는것이다. 이게 왜 다행이냐하면 동요를 들으면서 생각보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고 그로 인해 넘버블럭스란 영상을 접하면서 수학에 대한 관심이 커졌었기 때문이다. 엄빠는 해준게 없긴 하지만 넘버블럭스 덕분에 숫자연산과 영어숫자는 이미 마스터가 되었다는..;;

푹빠져서 보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도 좋아할 확률이 크다고 생각이 들며 한번씩 시도해보는것을 추천한다.

(Numberblocks - YouTube)

 

각설하고 이런것들을 보았을때 우리 아이는 영어를 시작해도 좋다는 판단이 들었다.

다만 누구는 영어독서가 누구는 영상/오디오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헷갈릴땐 그냥 둘다하는것으로 마음먹고 몇가지 추천하는 방법들을 적용해볼까 한다.

 

1. 쌍둥이 책 활용 - 한글/영어 둘다 지원되는 교재로 진행

2. 영타연습 - 최근PC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걸 활용 (현재 알파벳은 헷갈려함;;)

3. 매일 영어책 1권 읽기 - 3개월마다 1권씩 추가할 예정

4. 흘려듣기 - 읽은 책 중심으로 아침/저녁 30분씩 진행

5. 생활영어 - 간단한 생활 영어 문장으로 말하기, 엄빠가 노력해야 함

6. 동영상 시청 - 하루 30분 읽은 책 중심으로 시청

 

파닉스를 중간에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들긴하지만 우선 몇 개월 상황을 보고 진행해도 될거라 판단이 들어 조금은 지켜보려 한다. 생활영어 문장은 시간내어 한번 정리해볼까 한다.

(참고로 우리아이는 한글독서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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